편스토랑에 이정현편에 나왔던 에그커피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고 공유해본다.대충 베트남 커피라는건 알고 있었으나 찾아보니 1946년에 한 호텔의 바텐더가 우유대신 달걀 노른자로 거품을 만들어서 커피에 올린 메뉴가 인기를 끌어서 그때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우리나라에서는 쌍화차에 계란 노른자 동동띄운다는 얘기를 예전부터 들어서 알고 있는데 밥대신에 영양가득한 노른자를 먹고 든든하게 힘내라고 넣었다고 할 만큼 생각만 했을때는 노른자랑 음료랑 전혀 안어울릴것 같은데 실제로 대구에 한 카페에서도 시그니처 커피로 에그커피를 판매하는 곳에가서 먹어봤는데 비린맛 하나도 안나고 되게 고소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집에서 만들때 꼭 필요한 도구는 작은 거품기라든지 핸드믹서라든지 도깨비 방망이라든지 거품을 낼수있는 도구가 필요하다 예전에 400번 저어야하는 커피처럼 젓기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서 거품기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수 있다.참고로 방송에선 노른자에 설탕만 넣는데 나는 연유만넣었음..ㅋ
재료소개를 하자면 계란2개,연유,거품기,커피잔,노른자를 거품낼 용기.
우선 커피잔 밑바닥에 연유를 깔아주는데 이 과정은 생략해도 된다. 나는 좀 달달하게 먹고싶어서 연유를 조금 깔아주었다.(계란크림을 다 먹고나면 갑자기 상대적으로 커피가 써질꺼니까 예방하는 차원에서 조금 넣어봄.ㅋㅋ)
이제 카누스틱2봉을 넣어준다.어떤것도 상관없지만 프림이 들어간 믹스커피는 NONO.드립커피,캡슐커피,더치커피 다 가능하다.(난 귀찮아서 카누스틱으로)
다음은 거품을 낼 용기에다 노른자만 분리해서 2개를 넣어주고 저울위에 올리고 0을 맞춘다음 연유를15g~20g 넣어준다.(여기서 설탕을 추가로 조금 넣어줘도 되지만 나는 넣지않았다)
드디어 핸드믹서나 전동거품기로 거품을 내주는데 어느정도 높이가 올라올때까지 휘핑해준다.뭐든지 적당한게 좋은법 너무오랫동안 돌리면 진짜 거품처럼 음료위에 둥둥뜰수 있으니 살짝되직걸쭉?정도로만 거품을 내준다.적당하게 커피와 같이 입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정도.
사진상으론 확인이 잘 안 될수도 있을진 모르겠지만 매끌매끌 윤기가 나고 걸쭉한 에그크림이 완성.아인슈패너를 생각하면 쉬울것 같다 묽은 크림이어야 입안으로 커피와 같이 들어올수 있는 정도로 완성해 준다.
거품을 완성한 다음 뜨거운물을 카누에다가 부어준다. 이때 많이 뜨거운 물을 넣어주는데 커피가 식으면 계란의 비린맛이 날수가 있다고 하더라.그래서 뜨거운물을 부어주는데 비주얼 생각을 못하고 연유랑 커피랑 벌써 저어버렸...
이제 준비된 에그크림을 잔 벽을타고 살살 미끄러지듯 부어준다.부어준 다음 기호에따라 카카오 파우더를 뿌려줘도 괜찮다고 카더라..ㅋ (나는 본연의 맛을 즐기겠어..)
맛은? 엄청 꼬소하고 계란노른자라고 말안하면 아무도 모를 꼬소하고 달달한 에그크림이다.신기방기.적당한 질감으로 거품을 내서 커피와 함께 입안으로 들어오는데 굉장히 매력있는데 이거? 지난번에 한번 먹어보고도 새삼 놀랍다.내가 만들어서 그런가봉가?ㅋㅋ 에그크림을 조금 마시고 난 다음 남은 크림과 아래의 커피를 섞어서 먹어도 맛있다. 노른자2개가 들어가는 살짝은 번거롭고 집에서 만들어먹기엔 계란2개를 써야하는 레시피지만 한번씩은 기분전환삼아 만들어 먹을만한 맛이었다.거품기만 있으면 별로 힘들지도 않으니 한번씩 만들어봐도 좋을것 같다.
편스토랑 달고나커피는 아래를꾸욱!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달고나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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