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시중에 판매하는 디저트 만큼이나 퀄리티 좋은 믹스들이 엄청 잘나와있다.호떡믹스도 그렇고 팬케이크 믹스나 여러가지 믹스 중에 브라우니 믹스가 보이길래 한번 집어와봄. 베이킹 파우더를 빠뜨리고 구워버린 실수에 의해 탄생되었으나 그 맛이 의외로 부풀지는 않고 납작한 모양이지만 쫀득하고 맛이좋아서 생겨나게된 브라우니.보통 카페에서 디저트로 주문하게되면 4000원대부터 아이스크림 올라가면 6000원대 까지의 가격을 볼 수 있는데 2000원대의 매우 착한가격으로 사진같은 브라우니가 과연 나올수 있을까낭?궁그미궁그미.일단 무턱대고 만들기 전에 다른 분들이 만든 결과물이나 과정들을 한번 쭈욱 훑어보고 나름의 주의사항을 참고한 다음 만들기를 시작해 보았다.팔로미
개봉 전의 상태는 이러하다. 벨기에산 리얼 초콜릿 칩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320g이며 칼로리는...못본걸로 하기로.. 난이도는 1임 ㅋㅋㅋ 그리고 전자렌지 조리가 가능하다.신기할세..
개봉하면 앞치마를 두른 브라우니믹스 팩이 들어있고
뒷면을 살펴보면 친절하게 만드는 레시피가 나와있는데 레시피라 할것도 없음 그냥 물 계량만 해서 전자렌지나 오븐에서 어떤식으로 조리를 해야하는지가 상세하게 나와있다. 과정이라 하기도 민망할것 같지만 한번 시작해 봅시다.
볼에다가 브라우니 믹스를 뜯어서 넣어준다. 벨기에산 초코칩이 보입니다.벨기에산 강조ㅋㅋ
저울위에 올려놓고 물 55ml를 넣어준다 55g 넣어주었다.
이제 거의 다했다. 고무주걱으로 가루가 보이지 않게 골고루 섞어준다. 신기한것이 물 양은 진짜 쪼끔이라서 가루가 다 섞일지 의문이었는데 계속 섞다보니 진흙처럼 꾸덕하게 다 섞여지는 매직매직.
가루없이 섞었다면 전자렌지나 오븐용기에 넣어서 구워주는데 나는 여기저기 블로그나 유튜브를 보다보니 전자렌지에 시도하시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실패아닌 실패를 많이 본것 같아서 나름 안전하게 오븐으로 도전했음. 사각팬이 없어서 둥근팬에다가 넣고 펴발라 주었는데 살짝 낮은감이 있어서 왠지 조리시간을 좀더 짧게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잊어버림..
헷갈리는 베이킹 계량단위 환산 내가 보려고 만들어 봄 ( 큰술 / 컵 /티스푼 / 테이블스푼 / 그램 / 1ts / 1Ts 초간단 디저트 만들기 홈베이킹 카페 디저트
만들어 보고 싶은 디저트가 생기면 제일 귀찮은것 중 하나가 바로 단위환산.. 뭐 쫌 해볼라하면 환산해서 찾아봐야되서 대충 간단한것만 메모 앤드 공유해봄. 미국식 일본식 이래저래 달라서 그냥 대충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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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에 15분이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우리집 오븐특성상.. 160도에 20분 맞춰놓고 잠시 설겆이 타임을 가지고 있었는데 15분으로 맞췄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나쁘진 않았으나 아무래도 반죽이 모여있지 않고 넓게 펴진 상태라 빨리 구워져서 살짝 윗면이 태닝 됐지만 괜찮아 슈가파우더가 있으니까...다되면 잠시 식혔다가 컷팅해준다.
슈가 파우더가 살짝굵게 뿌려져서 덜 예쁘지만..ㅋㅋ한번더 도전하면 완벽하게 할 수 있을것 같다.맛을보니 살짝 탄것 처럼 보이는 부분을 먹어봤는데 의외로 그 나름대로 맛있는데?ㅋㅋ 2천원대의 마법인듯.이정도면.. 브라우니의 맛을 표현해 보자면 쫜득 보다는 윗부분은 살짝 포슬한 느낌이고 아래로 가면 쫀득한 느낌이 있는데 이건아마 내가 오븐팬을 넓은데다가 해서 좁은팬에다가 하게되면 반죽이 모여있어서 쫀득하게 잘 굽힐것 같은 예감.사실 브라우니는 살짝 덜녹아도 맛있기 때문에.굽는시간을 좀더 빠르게 조절했다면 윗부분도 쫀득할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 그런데..냉장보관하고나서 꺼내먹으면 살짝식힌거랑은 다른게 꾸덕해진다는거.컷팅한 다음 밀봉해서 냉장고에 넣고 하나씩 꺼내먹으면good!
브라우니나 스콘은 식감에따른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케이크 같은 느낌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설명서에 나와있듯 물을 70ml로 넣어주고 시간을 늘리면 된다고 나와있다. 여튼 버터와 초콜릿을 중탕해서 계란넣고 이리저리 설겆이거리와 번거로움을 감안한다면 과정이 거의 없이 버터없이 이렇게 브라우니가 만들어 진다는게 신기함.ㅋㅋ 가성비 꽤 좋았으. 집에서 브라우니 믹스로 만들고 난 다음 내가만든 것 처럼 생색내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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