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간단하고 쉬운 것만 추구하는 나는 어느 날 카스테라를 이용한 엄청난 비주얼의 디저트를 발견하게 되고 마음속에 오래 덮어두고 있다가 갑자기 필 받아서 계획 없이 무작정 만들어 보게되는데.. 쉽게 덤빌 수 없는 메뉴임을 밝히는 바이며 내맘대로 하다 보니 역시 레시피가 그냥있는게 아니라는 깨달음과 함께 공유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gogogo!!준비물은카스테라, 계란 3개, 설탕, 올리고당
요즘 마트에서 카스테라 구하기가 쉽지 않아 두 번이나 실패하고 결국 파바에 가서 카스테라 하나를 집어왔다. 튀기듯? 하는 작업이 있으므로 카스테라의 또 하나의 맛을 담당하는 끝 부분을 과감히 날려준다.(난 저부분이 맛있던데ㅋ)
4등분 하려니 작아서 3등분하고 나머진 수고하고 있는 내 입으로 슝.
병아리가 모여있는 마냥귀엽게? 잘라주었다.정리하고 남은 카스테라는 어디에? 내 뱃속으로ㅋㅋ
자. 이제 닭알을 노른자 흰자 분리해준다.카스테라 자체도 계란 도둑인데 얄밉게도? 노른자만 사용한다.두 개론 어림도 없음. 최소 세개는 깨야된다.
노른자를 체에 부드럽게 걸러 줘야 하는데나는 생략하고 그냥 했다..ㅋ 젓가락으로 노른자를 풀어 저어준다.
식힘망? 이 없는 나는 접시 위에 나무젓가락을 올려놓았다.(노른자에 적신 후 스며들게 3분? 정도 방치해야 하므로 바닥에 밀착 안되게)아까 손질해둔 카스테라를 노른자 위에 굴린다.여기서 1차 스트레스가 찾아온다. 카스테라는 그냥 젓가락으로 집어도 연약한데 계란물을 입히는 순간 무거워지며 젓가락질 또한 매우 조심해야 한다.살짝 세게 집었다가 모양이 찌그러지는 일이 발생.
하나를 애지중지 조심스레 올리고
나머지도 올려준다. 이대로 3분 내버려 두기. 왠지 만들다가 실패할까 봐 외롭게 남겨진 카스텔라를 위해 계란 한 개를 깰 수가 없었다..쪼껜한.. 카스테라 6조각에 노른자 3개 들어감..카스테라도 계란 도둑인데.. 이거 완전ㅋㅋㄱ
여기서 원래 설탕물을 넣는데 나는 귀찮아서 집에 있는 올리고당을 넣어줬다.처음 하다 보니 흥건했던 올리고당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여기서 2차 스트레스의 시작.계란품은 카스테라가 굴려지지 않는다ㅋ세게 집으면 자국 남아서..정말 익히는 게 아니므로재빠르게 굴려서 설탕 깔아놓은 접시에 굴린다. 추러스처럼.나는 엄청 달 것 같아서 설탕 대신 슈거파우더로 비주얼만 살렸는데 설탕에 안 굴리니까 카스테라가 접시 바닥에 양면테이프 붙인 것처럼 착붙해서. 3차 스트레스가 왔다..
그러나.. 이 모든 걸 잊게 해 줄 맛..그러나 가성비 후덜덜.. 인 듯..난 실패할까 봐 조금만 해봤지만 들어가는 재료나 수고로움에 비해서.. 비추천하는 바이다.. 바이 바이..
집에서 마트 식빵으로 카페못지 않은 허니브레드 만들기는 여기를 꾸욱!
'홈카페 > 초간단 디저트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 마트 식빵으로 쉽게 허니브레드 만들기 홈카페 간단디저트 레시피 카페디저트 (0) | 2020.01.30 |
---|---|
준비과정 10분도 안걸리는 짱맛 녹차스콘 귀차니즘 레시피 스콘만들기 (0) | 2020.01.23 |
귀찮러들을 위한 5분과정 팬케이크 만들기 초간단 기본 팬케이크 (0) | 2020.01.12 |
만드는과정 5분 초간단 노버터 생크림브레드 카페디저트 레시피 (0) | 2020.01.10 |
집에서 호떡믹스로 성공적인? 호떡만들기 (feat.쉬운설명) (0) | 2020.01.07 |
댓글